본문 바로가기
국내축구 이야기

벤투 후임 감독, 안정환, 최용수, 김학범

by boxingday33 2022. 12. 12.

벤투 후임 감독
파울루 벤투 전 국가대표 감독

파울루 벤투 감독의 업적은 상당히 주목할 만합니다. 그는 4년 4개월 동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감독했고,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었습니다.

4년 동안 여론과 각종 언론이 벤투 감독의 기용과 전술, 훈련 방식 등을 거론해 왔는데, 그런 우려와 우려를 일축한 것은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벤투 감독이 12년 만의 연임을 통해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지만 며칠 전 언론을 통해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벤투 감독은 4년 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주최하는 월드컵까지 계약 연장을 원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2023년 아시안컵까지 재계약하고 경기력에 따라 연장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벤투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까지 지도한 뒤 사퇴하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벤투 감독의 사퇴로 후임자 얘기가 나오면서 여러 인사들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의 감독은 누구인가요?

2026 북중미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

벤투 감독의 사퇴가 확정된 뒤 새 감독이 누구일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1. 안정환

안정환 국가대표 감독안정환 국가대표안정환 후임 감독
안정환

MBC는 월드컵을 선도하는 방송사입니다. MBC의 경우 안정환이 해설위원으로 발탁됐는데, 그동안 방송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김성주 아나운서와 호흡을 잘 맞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재 안정환 씨는 해설위원 외에 JTBC 예능프로그램인 '다 모여 차기'라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의 연출을 2년 넘게 맡고 있습니다. 물론 프로 선수가 아닌 초창기 축구 수준의 연예인이지만 감독 자격증과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많은 감독 후보들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프로축구 감독으로서의 경험 부족에 대한 고민이 많다는 것이 아킬레스건이라고 생각합니다.

 

2. 최용수

최용수 감독최용수 감독최용수 감독
최용수

현재 강원 FC 프로축구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 최용수 선수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FC서울과 중국 프로축구대표팀 감독부터 강원FC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최용수가 차기 북중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대표팀의 실시간 코치로 떠오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김학범

김학범 국가대표김학범 축구 국가대표 감독김학범 감독
김학범

마지막으로 칭찬받을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를 맡았던 김학섭 감독입니다. 도쿄올림픽에서 8강을 달성한 감독으로 성남FC/강원FC/광주FC/청소년대표팀 감독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감독입니다.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입장?

위와 같은 소문이 퍼지자 축구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음과 같은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축구협회 공식입장
축구협회 국가대표 감독 공식입장

현재 언론에 떠도는 '국내 이사/연봉 10억원 미만' 등의 조건은 전혀 근거 없는 기사입니다. 대표팀 감독 선임은 규정에 따라 '국력강화위원회'가 담당하게 됩니다. 아직 첫 회의가 열리지 않았고, 다음 월드컵을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공식 브리핑 전까지는 논란이 될 만한 섣부른 예측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는 공식 입장을 정리한 것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이 워낙 기적처럼 이뤄지면서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벤투 감독의 후임에 대한 추측성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는 손흥민뿐만 아니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등 젊고 가능성 있는 많은 인재들의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감독님과 잘 준비해서 한국 축구의 발전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댓글